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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스노우맨 - 요 네스뵈 소설책 추천 리뷰

 

[스노우맨 - 요 네스뵈]

 

 

책꽂이에 수많은 책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5년 전에 읽었던 스릴러 베스트셀러 [스노우맨 - 요 네스뵈]를 다시 꺼내보았다.

 

참신함과 몰입감이 정말 인상 깊었던 소설 중 하나.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소개 영상

 

* 스포일러 있음

 


읽고 싶었던 두꺼운 책을 드디어 읽었다.
책 표지 설명에서 컴퓨터 키보드의 * 8 칸에서 스노우맨, 눈사람은 언제든 지켜보고 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고 무작정 산 책은 흔치 않은 형사와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해리 홀러 형사가 예상치 못한 범인을 쫓는 과정을 흥미롭게 써내려간 책이다.

형사 해리가 등장하는 이 작가의 시리즈는 노르웨이에서 특히나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중 스노우맨은 단연 1위를 차지한 책이다. 부담 있는 페이지 수의 소설책이지만 루즈하지 않고 굉장히 흥미로운 전개를 보였다.

사실 몇 달만에 책으로 읽은 소설은 처음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잠에서 벗어난 강의로 나를 2주간 채워준 스노우맨.


지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에 빠져서 소설에는 소홀했던 경향이 있었고, 피해자와 형사의 입장이 뒤죽박죽이어서 간만에 읽은 소설로는 복잡했던 감이 있지만, 따라가기에 힘들지 않은 소설이었다.

맨 위의 문구는 해리가 자살하려는 범인을 잡은 후 다른 형사를 병문안 갔을 때 간호사와 나눈, 해리를 움찔하게 만든 대화의 한 문구이다.


살고 싶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과연 죽고자 하는 사람의 죽음을 빼앗는 행위보다 더 나은 것인가.

 

2015.09.13

 


5년 전 남긴 리뷰를 옮겨 적으며 다시 읽고 싶어졌다..

 

경제 공부도 좋지만 소설 등의 독서로 내 하루를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가꿔보자.

 

가을무렵

2020.10.27

 

 

스노우맨 - 교보문고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요 네스뵈가 전하는 북유럽의 서늘한 공포 『스노우맨』.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경제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게 명성을 안겨준 「해리 홀레」 시리즈의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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