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무렵 입니다! :)
오늘은 지난 [킵고잉 Keep Going - 신사임당 주언규] 추천 리뷰 에서 언급했던 아침형인간/새벽기상 챌린지의 한국인 전도사, 미국 변호사 김유정 님의 에세이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주식/펀드 투자, 독서와 중국어 등등 생각해보면 그 양만으로도 벅차 숨이 막힐 수도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자기 관리, 특히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살면서 계획적으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순간에는 수험생활, 취업 등 확실한 동기부여와 데일리 플래너를 사용한 철저한 시간관리, 두가지 모두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시도하는 것들은 사실 본업이나 커리어에 당장 절실히 필요하지는 않은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다소 약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 휴가 중인데도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하루 종일 온 신경을 집중해 달려야하는 일들이기에 작심삼일이 되어 며칠씩 아예 손을 놔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개발/동기부여 관련 유튜브 영상을 접하다 15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유튜버 변호사 김유정 님의 채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미국 두 개의 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단편영화, 에세이, 영상편집 등 다양한 도전으로 영상을 접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있었습니다.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계획하며 나를 돌아보고, 운동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그녀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새벽 기상, 아침형 인간의 생활 패턴을 강조합니다.
"만약 삶에 자극이 필요하거나 심란하거나 게을러졌다면 이렇게 자신의 생활 패턴을 점검해보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둬보자. 무조건 앞으로 내달리기보다 고요한 새벽에 잠시 멈춰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내가 머무는 공간이 잘 정돈됐는지, 건강은 잘 챙기고 있는지 등 나 자신을 둘러보는 것이다.
자, 오늘부터 달라져보자!"
새벽 기상으로 얻는 시간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 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퇴근 후 늦은 밤에는 퇴근 후 노곤함이나 다른 이들과의 약속, 혹은 예상치 못한 업무 등 수많은 방해를 받을 수 있지만, 새벽에는 온전히 내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에는 굳이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그 고요함에 하루를 계획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새벽 기상을 시도하지만, 이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저자 본인 경험에 의거해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아침 알람이 울려도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은 아침에 무거운 눈을 뜨고 출근을 준비하는 그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최대한 뒹굴거리다 일어나고 싶은 마음에 알람을 들으면 짜증부터 나고, 5분만 더... 하면서 알람 다시 맞추고.. 가끔은 그렇게 졸다가 소름돋게 눈이 떠지면서 결국은 지각하고... ㅋㅋㅋㅋㅋ 다들 그런적 있으실 겁니다. (있으면 공감♡)
김유진 님은 알람을 듣자마자 5, 4, 3, 2, 1 하고 5초 카운트다운 안에 무조건 일어나는 규칙으로 떠지지 않는 눈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게 해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2. 일찍 일어나면 피곤하다고 생각한다.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다 생각하는건, 전날 늦게 자서 또는 에너지를 과하게 많이 써서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로하다' 느끼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는건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하면 기상이 더 편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알람 후 5초 안에 일어나서 씻고 따뜻한 차/커피를 마시는 등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3. 일찍 일어나는 데에만 온 힘을 쏟는다.
퇴근 후 가족,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유튜브, 웹툰에 게임, 독서 등등을 하다보면 늦은 밤에 잠들면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기 마련입니다. 사실 새벽 기상의 핵심은 '일찍 일어나기' 보다는 '몇 시에 자느냐'에 있습니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상 시간이 아닌 총 수면 시간이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 수면 사이클 전체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되겠습니다.
* 김유진 변호사 역시 오후 9시 30분 ~ 10시 30분에는 하루를 마무리해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4. 새벽 기상의 보상을 설정하지 않는다.
팀 페리스,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일론 머스크, 팀 쿡 등 수많은 성공한 유명인사들은 아침형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새벽 기상을 성공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만들어낸 여유 시간에 '원하던 일들을 해내며 꿈을 이룰수 있다'는 것, 그리고 '추가적인 자유 시간을 확보했다'라는 것을 큰 보상으로 여깁니다.
고요한 새벽 공기는 일찍 일어나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루를 주도적으로 계획할 수 있고, 이는 시간만 나면 잠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하던 우리에게 큰 활력을 줄 겁니다.
이렇게 확보한 출근 전 새벽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그 시간에 특별히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 김유정 변호사님 유튜브 채널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변호사]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링크
* 공부/시간관리를 위한 플래너로 저는 예전엔 '프랭클린 플래너' 아주 잘 사용했기에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자기개발/시간관리 유튜브 채널 중 '데일리 리포트' 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 기회되면 글 작성해보겠습니다.) 요즘은 스케쥴 관리 어플도 간편하고 깔끔하게 많이 나왔기에 사용해보시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쓰셔도 되겠습니다. :D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20.11.19
가을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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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 Keep Going - 신사임당 주언규] 추천 리뷰
# 필자의 여행기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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