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0년 남산서울타워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가을무렵 입니다! :)

 

좀 늦었지만.. 오늘은 서울 커플 여행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남산서울타워를 둘러보고 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남산서울타워 부근에서 보는 일몰.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는 우리나라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로, 1969년에 착공하여 1975년에 완공된 전파 송출 및 관광용 타워입니다. 남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여 높이는 236.7m, 해발 479.7m에 달하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맑은 날씨에 특히 더 아름답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남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남산타워 혹은 서울타워라 부르며,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정식 명칭은 'YTN서울타워'라고 합니다. 

 

철따라 그 자태가 다르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지며, 독특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산 위에 우뚝솟아 있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기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불빛이 들어옵니다. 황사 주의보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빨간색, 초미세먼지 농도 20㎍/㎥ 이하로 공기 질이 좋은 날은 파란색, 이외의 날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을 사용합니다. 또한 '세계 헌혈자의 날'에 빨간색 조명을 사용하는 등, 특정 기념일에는 색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 별빛 같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전망대가 더 기대가 된다.

폐장 직전에 전망대로 향해 올라가는 길에서는 눈송이와 함께 별빛으로 빛나는 밤하늘 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전망대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도 다양한 구경거리들을 예쁘게 꾸며놓아, 서울이 낯설지 않은 저로서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천장에는 달까지 날아가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며 전망대 층에 도착하면,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야경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층 내부에도 포토존과 기프트샵이 있어 다양한 사진을 찍고 서울 남산타워 방문을 기념하는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보내줄 포스트카드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전역의 야경.

 

 

전망대의 서울 야경을 즐기고 내려와서 저녁 식사를 할 레스토랑을 살펴보았습니다. 남산타워 상가에는 여러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로 밤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곳을 방문한 기념으로 훌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더 플레이스 다이닝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플레이스 다이닝 남산타워점. / 시저 샐러드 + 마르게리따 피자 + 쉬림프 오일 파스타 - 57,000원.

 

 

더 플레이스 다이닝에서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이탈리안 음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오일 베이스 파스타는 완벽했고, 로메인이 들어간 시저 샐러드나 부드러운 치즈의 마르게리따 피자 역시 아주 훌륭했습니다. 남산타워에 다시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꼭 이 곳에서 기념 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더 플레이스 다이닝에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기 전, 남산타워 상가의 다양한 구경거리 마저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남산타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인 '사랑의 자물쇠'를 처음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20년 이상 이어져온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모든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기를 바란다.

2011년 11월 서울 시에서 실시한 약 2천명의 외국 관광객 설문 조사에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사랑의 자물쇠를 약 16%가 뽑았다고 합니다. NPlaza의 2층, Roof Terrace에 있는 이 '사랑의 자물쇠'는 사람들이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서로의 이름을 적은 자물쇠를 매달고 열쇠를 던진다는 대중적인 장소이며, 많은 이유로 다양한 TV쇼, 드라마 및 영화에 등장해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산타워를 방문하면 각자의 이름을 새긴 자물쇠를 하나씩 달고, 관계가 평생토록 유지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열쇠를 버리거나 찾을 수 없게 남산 아래로 던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쌓여온 자물쇠가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그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물쇠에 먼지가 쌓여도 수많은 커플들이 언제까지고 행복하게 살면서 남산타워에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붉고 크게 보였던 서울 하늘의 달.

 

남산서울타워

영업시간

• 월~토 11:00 ~ 20:00
• 일 11:00 ~ 23:00

휴무일

• 연중무휴

전망대 이용요금   대인 16,000원 / 소인 (만 3~11세) 11,000원 

 

**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팝콘 등의 간식이 이용은 불가능하니 참조 바랍니다. 전망대/식당 이용은 가능합니다!

 

 

더플레이스다이닝 엔타워점

영업시간

• 월~금 12:00 ~ 23:00
• 토,일 11:00 ~ 23:00
• 매일 라스트오더 ~ 21:30

공휴일

• 11:00 ~ 23:00
• 라스트오더 ~ 21:30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21.01.07

가을무렵